원숭이 두창의 감염경로, 백신, 증상, 예방하는법

원숭이 두창의 감염경로, 백신, 증상, 예방하는법

원숭이두창 국내 첫 감염자가 발생한 상황인 만큼 원숭이두창에 대한 지식이 필요해졌는데요, 원숭이 두창의 감염경로와 원숭이두창의 증상 및 예방하는 법에 대해서 아래에 자세히 설명해놓았으니, 잘읽어보시고 꼭 원숭이두창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원숭이두창

원숭이 두창이란?

• 원숭이두창의 명칭은 1958년 덴마크 실험실의 원숭이에게서 수두와 비슷한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데서 유래됐는데 당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원숭이가 비슷한 증상을 보여 원숭이 두창이라 부르게 됨.
• 원숭이 두창은 '두창(천연두의 정식 질병명칭)' 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바이러스성 인수공통감염병이다.
• 인수공통감염병이란 사람과 동물 사이에 상호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한 전염병 질병, 특히 동물이 사람에 옮기는 감염병을 지칭한 용어이다.

국내 첫환자 발생

• 질병관리청은 2022년 6월 21일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의 임상증상을 보이는 2명의 원숭이 두창 '의사환자(증상이 의심되나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부합하는 검사결과가 없는 사람)'로 신고돼 검사한 결과 내국인 1명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다음날 밝혔다.
• 확진으로 판정된 의사환자는 독일에서 21일 귀국한 내국인으로 입국 전인 18일에 두통 증상을 시작으로, 입국당시에는 미열, 인후통, 무력증등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을 보인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 입국 후 본인이 질병관리청에 의심신고하여, 공항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되었으며, 공항격리시설에서 대기 후, 인천의료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으로 이송도어 치료중이다.

 

원숭이두창의 감염경로

원숭이두창은 동물에서 사람,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해지며 감염된 환경에 노출됐을 때의 경로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현재까지는 원숭이, 다람쥐 등 동물과 접촉이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며, 감염 환자의 혈액 또는 체액(타액, 소변, 구토물등) 등이 피부의 상처나 점막을 통해 직접 접촉으로 감염되거나 환자의 성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직접접촉이 아니더라도 체액 등으로 인한 간접 접촉과 감염 환자의 혈액 등으로 오염된 옷, 침구류 등이 사람의 점막, 상처 등에 접촉해 전염될 가능성도 있다.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나 흔치 않기 때문에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지 않다.

원숭이두창 주요 증상

 

원숭이 두창의 주요증상

• 원숭이두창은 감염 후 5~21일(평균 5~13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 초기에는 38도 이상의 열이 나기 시작한다. 이와 더불어 오한증상과 림프절이 붓는 '림프절 비대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외에도 두통, 급성발열, 부은 림프절, 근육통, 허리통증, 탈진 및 무기력증과 같은 증상이 하나 이상 발현 될 수 있다.
• 특히 원숭이두창의 최초 증상 이후 1~3일 뒤에 나타나는 피부 발진이 특징이다. 수두, 대상포진 등에서 나타나는 수포(물집)성 발진이 얼굴을 중심으로 해서 원심형으로 몸의 달느부위에 나타난다. 주로 수포, 농포, 가피등의 단계로 진행된다.
• 관리청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은 감염되면 5~21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쳐 2~4주 동안 증상이 계속되지만,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이와 더불어 WHO도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이 3~6% 내외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원숭이두창 예방법

원숭이두창 감염 예방하는법

• 원숭이두창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원숭이 두창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혈액이나 체액에 접촉하지 않더라도 되도록 개인보호구를 사용하고, 야생동물 취급과 섭취에 주의해야한다.
• 마스크착용 및 개인위생수칙(손씻기 등) 을 준수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점막 부위를 가급적 만지지 말아야한다. 또한 신생아,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심각한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감염자는 의료기관을 통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원숭이 두창 백신

원숭이 두창은 기존의 '두창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WHO는 현재 승인받은 두창용 백신이 원숭이 두창에 약 85% 예방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미국 제약회사 시가(SIGA Therapeutics)의 '테코비리마트(tecovirmat)'가 있다.